작곡 클래스(Composition)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성학 교재 추천?(클래식) 화성학을 교재를 소개하기 앞서 화성학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화성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어떤책으로 시작하면 좋을까요? 앞서 이야기 한 배음, 음정, 음계, 진행 등 이론들은 화성학이라기 보단 음악의 기초이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성학은 철저히 19세기음악에 맞춰진 화음이론으로 수직적인 화음구조 외에도 수평적인 성부 진행을 동시에 공부하는 학문입니다. 수평적 성부진행은 대위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다 안정적인 화음구성을 구성하며 4성부체계를 다루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간혹 독학하시는 분들이 코드이론을 화성학으로 이야기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둘 다 화음을 다룬다는 것과 예비와 해결, 전조 등 화음의 활용법에선 동일하나 4성체계의 진행, 코랄과의 연계, 반음계적 전조 등 디테일한.. 더보기 음대 작곡과는? 무엇을 공부할까? 클래식 작곡 커리큘럼과 장단점 학교를 졸업하고 현장에 나오니 아티스트들이 쓰는 용어가 너무 달라 혼동이 왔습니다. 대중음악에선 쓰는 용어가 달랐고 작업방식도 너무 달라 내가 배운 것은 도대체 무엇인지 회의감도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나는 작곡과에서 무엇을 배웠고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의외로 좋은점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음대 작곡과 가야할까요? 제가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장점 1. 작곡과에 가면 여러 가지 기술을 배운다. 대위법과 푸가 훈련, 악식론훈련, 오케스트레이션이 대표적이다. 학교에 따라 전자음악영역까지 배운다. 이 기술들을 제대로 학습했다면 영화음악, 예술음악을 구현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2. 기본기를 탄탄하게 구축할 수 .. 더보기 대위법이야기 합창을 좋아하는 사람은 합창곡에서 여러 성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화려함을 즐길 것입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에서 여러 파트가 만들어 내는 화려한 진행과 웅장한 매력은 대위법으로 구사한 것입니다. 그런데 대위법을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현업 작곡가 중에서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또한 대위법은 클래식 작곡과 입시에서도 다루지 않으며 학부과정에서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위법(Counter point)은 하나의 선율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이를 정선율(주선율)이라 명명합니다. 정선율이 있은 다음, 이 선율에 맞춰 움직이는 다른 선율을 만드는 방법이 바로 대위법입니다. 대위법으로 만드는 선율의 개수는 정선율을 포함해 보통 3~4개(3~4성)가 일반적입니다. 5개.. 더보기 일부만 아는 작곡가 데뷔루트 (작곡가 되는 법) 작곡가가 되는 몇 가지 테크트리를 소개합니다. 1. 아카데미 루트 가장 정석적이고 일반적인 루트입니다. 학교에 출강하는 선생님들은 전부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분들이라 이분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선배, 타과와 교류하며 자기 작업을 훈련할 수 있고, 학교 내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졸업 후에도 동문들을 통해 여러 가지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의 커리큘럼을 따르다보니 기본기를 다지는 것과 곡을 쓰는 훈련은 체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에 따라서 배울 것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는 루트이며 비싼 등록금과 졸업까지 걸리는 시간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뛸 수 있는 학생에겐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길이 될 수 .. 더보기 화음도 네비가 필요할까?(진행) 이어폰, 갑자기 건네주며 말을 한다. "이거 제가 이번에 쓴 곡이에요" "듣고 어떠신지 말씀해주세요." 카피곡 인 것같은데 중간중간 어색하다. "여기서 코드가 다르게 갔으면 좋겠는데..." "그럼 어떤 코드로 갈까요? 알려주세요" - 어떤 초보자작곡가의 피드백 요청중- 모든 자동차는 길을 찾아갑니다. 근데 왜 찾아갈까요? 목적지가 있습니다. 목적지가 없는 자동차가 있을까요? 목적지 없는 드라이빙이라도 ‘집’이라는 목적지는 있기 마련입니다. 화음도 ‘길’과 ‘목적지’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이것을 진행이라 합니다. 그런데 길마다 코스가 있습니다. 마치 산악트레킹에서 다양한 코스가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12음기법의 창시자 쇤베르크는 조성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그가 생각한 목표는 옥타브 내.. 더보기 동시에 울리는 음 ‘화음’(Harmony) 서로 다른 음이 만나 동시에 울릴 때 이것을 ‘화음’이라 부릅니다. 넓은 의미로는 서로 다른 음색이 만나는 것도 화음에 포함시킵니다. 음정이 있는 악기와 음정이 없는 타악기의 조합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화음을 정의하다보면 우리가 원래 알고자 하는 화음학습 범위가 상당히 방대해 지므로 학습을 위한 화음은 Pitch가 뚜렷하게 인식되는 음과 음이 만났을 때 화음이라 부릅니다. 화음의 성질 화음은 앞서 공부한 ‘음정’관계에 따라 잘 어울리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음관계도 이것에 똑같이 적용됩니다. 배음을 모르신다면 여기를 (comproject.tistory.com/5) 음정을 모르시면 먼저 여기를 참조하세요. (comproject.tistory.com/11) 가장 잘 어울리.. 더보기 작곡가라면 반드시 익혀야 할 기본기! 내게 와서 뭐라한다. 작곡은 쉽다고 화성학 배울 필요 없다고 컴퓨터와 장비만 가지고 곡쓴다고 한다. 유튜브에 따라하기 나와있다고 그리고 유튜브에 쉽게 쓰는 방법 있다고.. - 어느 작곡지망생의 반문- 모든 분야에서 기본기는 중요합니다. 실력은 기본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는 저의 모든 스승이 하신 말씀이며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예를 들어 피아니스트들의 테크닉은 Hanon에서 나옵니다. 수많은 작품을 연구하고 연주하고 연습하는 것도 실력을 늘리는 방법이나 그 아래에 기초공사가 없다면 원하는 음악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기초를 다지지 않고 집을 짓기 시작하면 집이 제대로 지어질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최근 유튜브나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자기 작품을 올리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기본기.. 더보기 일반인은 모르는 절대음감 만드는 법 음악대학에 가면 절대음감을 가진 친구들이 꽤 많습니다. 선천적인 능력으로 절대음을 가진 친구는 거의 못봤고 대부분 어릴 때부터 악기를 오래했던 친구들, 후천적인 노력으로 절대음감을 만든 친구들이 많습니다. 작곡에 절대음감이 중요한 이유는 후기낭만 이후 작품에서 유리하기 때문인데. 대부분 현대음악(현대예술)장르를 공부하는 대학의 커리큘럼 상 절대음감이 활약할 여지가 많습니다. *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면 아래 악보를 다른 사람이 연주해주고 계이름을 맞춰보세요. 모든 음이 뚜렷하게 계이름으로 들린다면 절대음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율을 뽑아내고 선율을 조성마다 잘 적용하는 능력은 상대음감이 훨씬 좋습니다. 상대음감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성악과 학생들은 99%가 상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