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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재즈 코드(화음) 구성 방법 – 밀집위치배치(Close voicing) 의도적인 부딪힘 화음 재즈음악을 듣다보면 화음이 뭉쳐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Bass는 독립적인 패시지를 연주할 때 피아노나 기타가 연주하는 코드가 심하게 겹치거나 심지어는 부딧치기 까지 합니다. 이론상으로 이 소리는 완벽한 불협화음이라 듣기 거북해야 하는데 희안하게도 재즈에선 그 소리가 좋게 들립니다. 심지어는 그 사운드를 구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이번엔 파퓰러 재즈를 구성하는 방법 중 겹쳐서 화음을 구성하는 ‘밀집위치 – Close voicing’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밀집위치로 화음을 잘 구성할 줄 안다면 이미 여러분은 재즈의 핵심 기법 중 하나인 컴핑‘comping’을 반정도 마스터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컴핑에서 밀집위치 화음은 매우 자주 나오고 빈도.. 더보기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코드 진행 패턴(화음진행) 3가지 작곡을 할 때 화음 진행이 고민된다면? 코드 3~4개 이내로 반복되는 패턴으로 곡을 구성하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2-5-1 (two-five-one) 진행을 기본으로 하는 패턴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반복패턴? 음악에서 반복은 옛날부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였습니다. 음악의 속성은 ‘시간’입니다. 시간은 붙잡아둘 수 없는 고유의 속성이므로 반복을 통해 선율을 각인시키고 형식감을 주어 예술의 형태로 인식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것은 여러 가지 음악에서 그 예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음악은 반복이 목적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수많은 음악에서 반복 패턴을 보여줍니다. 바로크 시대의 정신 중 하나는 우리 감성에 좋은 선율을 반복적으로 들는 것이 이상적인 음악형태로 여겼.. 더보기
재즈 솔로를 위한 음계와 선법 재즈음악을 보면 능숙하게 연주되는 솔로 패시지가 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면 조성같긴한데 무엇인가 살짝 다른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그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선법’(mode)입니다. 선법은 옛날 중세시대 서양음악의 토대가 되는 ‘음계’의 이전 단계입니다. 교회 선법은 총 6가지가 있으나 재즈에서는 하나를 더 추가하여 7개의 선법을 사용합니다. 선법의 역사 선법이라 하면 거창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장단조 음계도 선법에 포함됩니다. 장조음계는 Ionian(아이오니안, 이오니안), 단조음계는 Aeolian(에올리안)입니다. 여기서 단조는 자연단음계(Natural minor scale)입니다. 장단조가 확립되기 이전에는 방금 소개한 2개와 함께 4개의 선법을 더해 총.. 더보기
실용음악작곡의 기반. 재즈 – 주요 용어정리 2편 1부에서 계속 코드와 선법(mode)의 관계 중세시대에서 쓰던 선법이 현대까지 살아서 재즈에 적용됩니다. 선법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장조음계인 ‘도레미파솔라시도’에서 으뜸음만 하나씩 바꾸면 됩니다. 선법은 솔로패시지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됩니다. 조성으로 진행하는 패시지를 살짝 바꾸는 듯한 느낌을 주나 완전히 조성을 떠나지 않는 느낌을 줍니다. 대다수의 연주자들은 솔로패턴을 구사할 때 코드에 따라 선법을 바꿔가며 연주를 하게 됩니다. (이것을 위해 연주자들은 다양한 패턴을 연습하고 연구합니다.) 우리는 항상 코드와 선법간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코드에 어울리는 선법을 구사해야 합니다. 그 반대로도 선법에 어울리는 코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재즈이론에서 자세하.. 더보기
실용음악작곡의 기반 '재즈' – 주요 용어정리 1편 화성학과 재즈코드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합니다. 음정, 화음구성, 5도권, 같은 기본은 같습니다. 그러면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5도권 (Cycle 5th ) 조성음악에서 음이 진행되는 기본은 5도권으로 진행하는 것 입니다. 5도권진행은 음이 완전5도하행 (또는 완전4도 하행)하는 것입니다. 엄격하게 완전5도를 따지면 반음계적으로 적용합니다. 조성 내에서 5도권을 진행하면 온음계적이 됩니다. 화음진행에서 대부분의 힌트는 여기에서 나옵니다. 기본적인 코드 일반화성학은 3화음부터 11화음까지 어떤 화음이든 사용하는 것 자체엔 큰 제약을 두지 않습니다. 재즈에서는 기본으로 7화음을 사용하며 텐션을 위한 9,11,13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기본으로 사용하는 7화음의 속성은 예비-7화음-해결 입니다. 재즈에.. 더보기
화성학 vs 재즈화성학 어떤걸 공부해야 할까? 작곡을 공부하려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햇갈려 하는 것입니다. 화성학과 재즈화성학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작곡가가 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먼저 공부해야 하냐고 물어봅니다. 항상 1순위로 물어보는 것은 화성학입니다. 그런데 화성학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을 보면 정통화성학과 재즈화성학, 그리고 코드이론과 혼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화성학은 학문이 아니다? 뉴턴이 실험을 하고 가설을 세웁니다. 그리고 증명을 통해 가설이 하나의 이론으로 인정받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자연과학은 학문의 영역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음악은 어떨까요? ‘도’다음에 ‘레’가 나오는 것이 불변의 진리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음악이 좋고 어떤 방식은 나쁘다는 것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