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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법

악기론class – 2. 더블베이스 콘트라베이스? 더블베이스? 베이스는 종류가 많은 것인가요? 그리고 클래식 곡 중에 독주 베이스를 위한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까요? bass의 특징과 기본적인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 특징 같은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bass는 특히 두 가지 명칭이 혼용됩니다. 콘트라베이스는 프랑스(Contrabasse), 독일(Kontrabass), 이탈리아(Contrabasso)에서 쓰는 명칭이고, 더블베이스(Double Bass)는 영어입니다. Bass가 전문적으로 따로 분리되 나온 것은 바로크 시대로 여겨지며 대체로 구체적인 악보를 따로 그리지 않았습니다. 첼로를 따라서 연주하거나 베이스가 필요한 부분은 +Bass 로 표기하여 일부를 강조하였습니다. 첼로와 중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초창기의 B.. 더보기
악기론 class – Bass (베이스) 1. 역할과 주법 우리는 어떤 건물을 보면 건물의 겉모양이 풍기는 이미지를 볼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골격을 이루고 있는 철근과 기초적인 프레임을 보진 않습니다. 이렇게 음악에서도 곡의 골격을 이루는 악기가 bass입니다. 결코 튀지 않으나 없으면 골격이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입니다. 화음구조(코드구조)에서 보는 Bass의 역할 베이스는 코드의 근음을 저음으로 연주하거나 자리바꿈을 연주하며 화음의 진행을 만들어 줍니다. 고음에서 선율이 진행감을 만든다면 저음에서는 화음이 움직이는 느낌을 주도록 하여 곡의 안정감을 더합니다. 선율악기의 가능성 Bass는 화음의 기틀을 만들지만 저음선율도 훌륭하게 만들어 냅니다. 때로는 중음역으로 뚫고 올라와 음악의 선율을 만들어내어 멜로디와 좋은 균형을 이루어 내기도 합니다... 더보기
악기론 class 금관악기의 살림꾼 트럼본 ‘Trombone’ 기린처럼 길쭉하게 생긴 악기 트럼본은 왜 길쭉하게 생겼을까요? 브라스 섹션의 중심 브라스밴드에서 가장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악기입니다. 금관의 거칠고 묵직한 사운드의 이미지는 대부분 트럼본에서 받는 인상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역할을 트럼본이 수행합니다. 트럼팻이 고음에서 카리스마를 발휘 한다면 브라스 섹션의 파워는 트럼본이 중심이 됩니다. 트럼본의 슬라이드 음높이가 올라가려면 파형의 진동이 짧아야 하고 음높이가 내려가려면 파형의 진동이 길어야 합니다. 그래서 낮은 진동수에선 저음 높은 진동수에선 고음이 나옵니다. (음향편 참조 – https://comproject.tistory.com/36 ) 악기에서 진동수를 조절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소리가 나는 매개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관악기.. 더보기
악기론 class 금관악기의 리더 ‘트럼펫’ Trumpet 현악기 하면 생각나는 악기는 단연 ‘바이올린’입니다. 금관악기 하면 제일먼저 어떤 악기가 떠오르나요? 트럼펫이 언제부터 나온 악기인지는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혼과 함께 가장 역사가 오래된 금관악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예전의 트럼펫은 순전히 ‘배음’에 의존하여 음정을 조절했습니다. 연주자의 입술로 만들어내는 기량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앞서 금관악기 개론편에서 설명한 것처럼 배음에만 의존하다보니 처음엔 다양한 음정을 내지 못하는 악기였습니다. 바로크시절의 연주 바로크 음악이 절정에 있는 1700년대 중반, 음악양식의 유행에 따라 트럼펫도 선율을 연주할 줄 아는 연주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벨칸토창법(가수의 기량이 악기연주처럼 정교하고 기교적으로 발전된 창법, 영화 파리넬리.. 더보기
악기론 class 금관악기의 이펙터 = 약음기 커피를 갈아서 필터 위에 놓고 뜨거운 물에 부으면? 따뜻한 원두 커피를 얻게 됩니다. 금관악기에 약음기를 끼고 소리를 내면?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나겠죠? 약음기 사용이 발달한 금관악기 금관악기는 앞서 이야기 한 대로 약음기가 상당히 발달하였습니다. 특유의 거칠고 강한 소리 때문에 다른 악기와 합주를 위한 하나의 옵션입니다. 처음의 약음기는 소리를 약하게 만드는 정도로만 사용했으나 기술이 발달하며 음색적 효과를 위한 방법으로 발달했습니다. 트럼펫과 트럼본은 다양한 종류의 약음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과 튜바는 약음기를 하나만 사용합니다. 약음기는 악기의 Bell(소리가 나오는 나팔부분, 속칭으로 아사구라고도 이야기 하더라구요.)에 금속으로 제작된 약음기를 끼는 것으로 장착합니다. 혼은 한손을 벨.. 더보기
악기론 class 목관악기의 주법 현악기는 소리를 조절하는 손에서 모든 것을 다 컨트롤 하지만 목관악기는 호흡과 함께 입술, 혀, 목, 심지어는 복부 근육까지 사용합니다. 목관악기의 주법들은 텅잉과 비브라토로 대표됩니다. 이 핵심적인 두 가지 주법을 중심으로 목관악기의 연주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흡과 텅잉 호흡은 복식호흡을 한다는 것을 일반적인 사실입니다. 다만 모든 호흡은 복식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흉식이 때때로 섞이기도 합니다. 코와 입 저음악기일수록 많은 호흡을 필요로 합니다. 이 강좌는 작편곡을 위한 강좌이므로 자세한 호흡법은 다루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호흡을 언급하는 이유는 관악기의 기본주법인 텅잉과 비브라토에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상악기가 만들어주는 사운드이긴 하나 슬러로 연결된 페시지와 그렇지 않은 .. 더보기
악기론 class 현악기의 주법 일반적으로 현악기에서 가장 많이 연주하는 주법은 활로 현을 그어 소리를 내는 Arco 주법입니다. 그리고 현을 뜯는 주법인 Pizzicato 주법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기본으로 자세한 연주기법을 소개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 강좌는 악기학습자가 익히는 연주팁과 연습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며 스트링편곡이나 작곡을 위한 것입니다. ARCO = bowing up and down 현악기의 현을 활로 가로질러 긋는 것을 보잉이라 합니다. 우리는 tv나 영상에서 현악기 연주자들이 활을 지그재그로 왔다갔다 하며 연주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활의 안쪽(프로그)에서 끝쪽으로 연주하는 내림활(down-bow), 활의 끝족에서 활의 안쪽(프로그)쪽으로 연주하는 올림활(up-bow)가 있습니다. 예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