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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작곡가가 되려면 이것 만큼은....... (작곡공부, 작곡가되기) 작곡가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제가 본격적으로 음악을 공부한 이래로 지금까지 만난 모든 사람 중에 음악이 싫어서 억지로 시작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재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 외에도 학생들은 누구나 동감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음악을 시작할 때, 대학교 합격통지를 받을 때만 해도 부푼꿈을 안고 출발을 합니다만 현실과 마주 할 수록 심하게 갈등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작곡을 더이상 하지 않게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학교나 교재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을 조언을 드립니다. 1. 목표는 명확하게 음악이 추구하는 예술, 작품의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 현시대에 맞는 음악을 추구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예술을 .. 더보기
작곡가의 시간 관리 아이템은? ‘타임 타이머’ 작곡은 노동이다? 작곡은 창작과정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일일까요? 이것은 작곡을 어느 범위까지 생각하는지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작곡은 크게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작됩니다.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독서를 하고, 여행을가고, 사람을 만나는 일도 작곡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책상이나 컴퓨터 앞에서 곡을 쓰는 것만 작곡이라고 한다면 작곡은 곧 작업이 됩니다. 창작을 하는 것도 작업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작업의 성격, 심지어는 노동의 순간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는 작곡은 책상위에서, 혹은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는 것을 작곡으로 정의내릴 경우를 이야기 하겠습니다. 작업스케줄 관리 작곡을 할 때는 많은 작업 단계를 설계하고 수행합니다. 화음구축, 멜로디 형태구축, 수정작업 스케치,.. 더보기
작곡을 잘 하는 기본기 - 2중주 작곡의 내공이 쌓일수록 곡을 담백하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곡을 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대답을 2중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대답을 향해 들어가 보겠습니다. 악기가 1개라면 악기 한 개를 위한 곡만큼 작곡가를 어렵게 하는 작품이 없을 것입니다. 피아노, 기타 독주곡이 아니라면 악기의 능력을 최대로 써야 하며 악기의 제약,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중점은 선율을 만들어야 할 것인가 아니면 화음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고민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악곡을 구성하는 형식을 어떻게 차별화를 줄 것인가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표현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표현의 제약을 받게 되는 포맷이 독주악기를 위한 곡입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은? “아.. 더보기
작곡전공 vs 이론전공 음대에서 가장 학문적인 접근을 하는 전공이 있다면 작곡전공과 이론전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공들이 무엇을 배우고 어떤 것을 공부하는지는 막연할 것입니다. 특히 이론전공은 대학을 들어와야 전공과정이 이해 될 정도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분야입니다. 오늘은 이 부분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음악학자. 음악학자를 말하기 전에 먼저 ‘음악학’이라는 분야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학문이나 분야는 ‘체계’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계는 창고를 정리하는 것처럼 적재 적소에 배치하고 분류하는 작업인데, 분류과정이나 배치하는 작업에서 학문적 견해에서 차이점을 보이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음악이나 음악가, 교육과정, 역사, 문화적 특징 등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현상, 체계, 역사적사실, 사회적 측면.. 더보기
초보자를 위한 장르별 피아노 학습 정통클래식 vs 실용음악 vs 재즈 장르는 이미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으니 장점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분야별 특성 재즈피아노는 순간적인 텐션과 즉흥 솔로패시지 연주를 익힐 수 있습니다. 텐션코드에서 나오는 컴핑은 화음을 세련되게 넣는다는 인상을 줄 것입니다. 솔로패시지는 유려한 선율을 연주하는 것입니다. 재즈피아노에 능숙하면 연주가 화려해보입니다. 가장 화려하고 폼나는 피아노를 목표로 한다면 재즈를 추천합니다.(재즈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 실력이 거의 상향평준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쟁쟁한 분들이 정말 많은 분야입니다.) 실용음악은 재즈와 비슷해 보이나 다른 면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 장르 음악을 공부하고 신디사이저 같은 건반악기를 잘 다룰 수 있습니다. 발라드부터 펑크스타일까지 건반의 활용도를 최대한.. 더보기
내가 했던 작곡 공부 과정 (2편) 입시를 치루며 배웠던 작곡공부에 이어 2편에는 입시와 상관없이 공부했던 것을 공개합니다. 대중음악 용어정리 – 대중음악에서 통용되는 용어 작업방식이해 – 코드해석과 합주의 작업방식 스튜디오 녹음현장에 갔는데 아티스트들이 이야기 하는 말을 하나도 못 알아들었습니다. 코드기호, 형식, 연주기법 등 내가 공부했던 루트에선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용어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작업방식도 너무 달랐습니다. 악보로 표현하는 것이 목적이 되는 클래식 분야와, 코드로 표현하는 실용음악은 접근법이 정반대인 것 같았습니다. 한 쪽은 정해진 설계도를 더욱 멋지게 옷을 입히는 개념이라면 한 쪽은 방향성을 크게 제시하면 그 이후에 디테일은 연주자가 채워 넣는 방식인 것 같았습니다. 재즈 코드정리 – 기본코드와 텐션코드의 이해 용어.. 더보기
내가 했던 작곡 공부 과정 (1편) 예전 제가 공부했던 과정을 소개합니다. 입시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나 목적은 ‘작곡가’가 되는 과정입니다. 1차 공부 ‘독학’ Cakewalk와 미디. 프로그램 – Cakewalk(5.0 Dos버전) 모듈 – Roland Sound canvas 55 공부방식 pc통신에서 얻은 wrk파일과 mid파일 연구, 프로그램공부 – cakewalk책으로 공부 악기 – 기타, 피아노 독학 문제점 전문가 없이 했던 공부라 체계를 제대로 잡지 못했던 공부방식입니다. 특히 피아노와 기타는 악보와 음반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폼이나 연습방식에서 잘못된(비효율적인)습관이 생겨 고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2차공부 ‘ 진로선택’과 기초다지기 실용음악과 vs 음대 작곡과 당시엔 실용음악과가 있는 대학이 몇 개 없었습니다. 서울예.. 더보기
음악 진행을 새롭게 하는 기법 – 조바꿈 (Modulation) 2편 음악이 진부하다면 조바꿈을 해야겠지요? 조바꿈(전조)방법 1. 온음계적 전조 화성학책에 가장 첫 번째로 나오는 전조입니다. 온음계적 전조는 가장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전조를 뜻합니다만, 이것은 음악 구조상 자연스러운 것이지 귀로 들을 때 자연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조성이 확 바뀐다는 느낌이 없고 은근슬쩍 바뀌는 전조입니다. 이런 특성을 곡에서 응용한다면 형식구조가 바뀌는 부분에서 응용하기 보단 프레이즈 단위나 주제 단위의 전조에서 살짝 넘어갈 때 쓰면 좋습니다. 공통화음 원래조와 바뀌는 조가 똑같이 가지고 있는 공통화음으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공통화음은 두 조간의 교집합 역할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3, 7화음, 재즈에서는 텐션코드에서도 넘어가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대체로 감3화음(디미니쉬)같이 불안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