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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전공 vs 이론전공 음대에서 가장 학문적인 접근을 하는 전공이 있다면 작곡전공과 이론전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공들이 무엇을 배우고 어떤 것을 공부하는지는 막연할 것입니다. 특히 이론전공은 대학을 들어와야 전공과정이 이해 될 정도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분야입니다. 오늘은 이 부분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음악학자. 음악학자를 말하기 전에 먼저 ‘음악학’이라는 분야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학문이나 분야는 ‘체계’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계는 창고를 정리하는 것처럼 적재 적소에 배치하고 분류하는 작업인데, 분류과정이나 배치하는 작업에서 학문적 견해에서 차이점을 보이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음악이나 음악가, 교육과정, 역사, 문화적 특징 등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현상, 체계, 역사적사실, 사회적 측면.. 더보기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교육은? 작곡가가 되기 위한 피아노 학습과정은 이미 포스팅을 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학습을 소개합니다. 1. 피아노 학습의 장점 피아노는 음 하나 하나를 연주하며 배우기 시작합니다. 건반 한 개에 음 한 개가 대응되는 방식이라 음에 대한 탐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른 악기, 음악분야로 파생이 용이합니다. 음자리표 2개를 동시에 보고 연주해야하고 피아노 자체로 완성된 곡을 연주하기 때문에 단선율 악기를 다룰 때 많이 유리합니다. 어려서 피아노를 3년 이상 다녔다면 고등학교 과정까지 음악과목(서양음악파트)에선 시험점수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피아노에서 이미 배운 것들이므로 나중에 나오는 몇 파트(음정파트, 작곡파트)만 조심하면 어지간한 이론은 다 알 수 있습니다.(단 국악, 음악역사는 공부.. 더보기
오디오트랙의 레벨을 조정하는 노멀라이즈(Normalize) 컴프레서와 리미터로 레벨을 조정하는 방법 외에 오디오 소스 레벨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증폭을 시켜야 할까요? 아니면 다듬으면서 올려야 할까요? 노멀라이즈(Normalize) 작곡을 하면 어떤 구조로 음악을 구축해 나갈 것인가 고민할 것입니다. 그중에 트랙별로 레벨 벨런스를 맞춰서 중요한 음과 그렇지 않은 음이 잘 조화가 되도록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중요한 트랙의 레벨은 올리고 그렇지 않은 트랙은 레벨을 낮추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레벨이 높은 트랙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문제는 소스가 가진 레벨이 너무 낮으면 이것을 키워야 합니다. 이 때 하는 작업이 노멀라이즈입니다. 또한 소스가 가진 레벨 편차가 너무 심할 때도 노멀라이즈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사실 이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트.. 더보기
소리의 질감을 조정한다!! 이퀄라이저(EQ)의 조작과 활용 오디오세트가 TV광고로 나왔을 때.... 오디오 카달로그를 보면 늘 적혀 있던 말. 오토리버스, 턴테이블, 앰프(와트수) 그리고 이퀄라이저..... 다른 것은 다 알겠는데 이퀄라이저? - 당시 초등학생의 생각- 이퀄라이저? 이퀄라이저(EQ)는 주파수의 대역별로 음량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장치입니다. 주파수가 높은 소리는 음정이 높고, 주파수가 낮으면 음정이 낮습니다. (포스팅 참조 – https://comproject.tistory.com/36) EQ는 이것을 컨트롤 하여 해당 소스를 다듬는 역할을 합니다. EQ는 그래픽 이퀄라이저와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 두 종류로 나눕니다. 믹싱에서는 대체로 파라메트릭이 사용됩니다. 그래픽 이퀄라이저는 페이더가 상당히 많은 eq이며 미디어재생플레이어나, 옛날 오디오시스템.. 더보기
교회음향팀을 위한 기초 - 믹서(콘솔)mixer, console (하) 믹서를 콘트롤 할 때 다이렉트로 악기나 마이크를 연결하는 경우 외에도 이펙터를 연결하여 적용시킬 때가 있습니다. 믹서를 콘트롤 하는 방법 중 이펙터를 연결하여 콘트롤 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어느정도 이펙터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센드계열 vs 인서트 계열 이펙터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합니다. 이 구분에 의해 믹서와의 연결방법과 콘트롤이 완전히 다릅니다. 따라서 믹서에서 이펙터를 걸 때는 두 가지 개념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공간계 이펙터(딜레이, 리버브)는 센드계열이고 다이나믹스(컴프레서, 리미터)나, 왜곡계열은 인서트 계열입니다. 이 두 가지는 믹서연결 방식에 차이가 있으므로 유심히 봐야 합니다. 인서트 계열의 연결구조 인서트를 영어로 보면 조금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더보기
교회 음향팀을 위한 기초 - 믹서(콘솔)mixer, console (상) 공연장이나 스튜디오에서 음향 엔지니어들이 항상 이 기기 앞에 있습니다. 음향장비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비 겉으로 보면 무지하게 복잡해 보입니다. 이렇게 복잡한 장비를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요? 우리는 현장에서 믹서라는 말보단 콘솔이라는 말을 더 많이 씁니다. 저는 이 두 용어가 절묘하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mixer는 혼합해서 결과물을 낸다는 의미이고, console은 조정, 컨트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악이 가진 본연의 속성은 ‘조합’, ‘조화’임을 생각해보면 mixer라는 말이 맞는 것이고, 이 균형을 맞추는 사람이 conductor 임을 생각하면 console의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명칭에서 이미 이 기기에 대해 다 설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믹서는 모든 음향의 소리를 받고 갈.. 더보기
업무관점으로 비교한 영상편집 프로그램들 공연기획사는 콘텐츠에 민감합니다. 주력콘텐츠를 제외하고 가장 신경쓰는 콘텐츠는 '영상콘텐츠'입니다. 회사에서 그동한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프로그램을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전문가의 관점이라기 보단 실무적으로 활용하는 입장에서 보는 장단점이니 이 부분을 먼저 염두해 두시면 되겠습니다. Final cut, Premiere pro, After effect, Vegas 어떤 프로그램을 쓸까요? 기획사에서 홍보를 위해 ‘영상’콘텐츠를 자주 제작합니다. 이번에는 제가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pc환경에서 가장 많이 쓰는 프로그램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Final cut pro 예전 회사 동료가 즐겨쓰던 프로그램입니다. 애플은 항상 두 가지 측면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입니다. 첫 번째는 직관성이고, 두.. 더보기
작곡가라면 반드시 익혀야 할 플러그인 (plug-in) 3편 – 리미터(Limiter)'음압높이기' 유튜브를 보다가 광고가 나오면 소리가 갑자기 커질 것입니다. 음원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샘플들은 소리가 다 큰 이유는무엇일까요? 우리는 이미 ‘음압전쟁’에 노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참전하고 싶으면 ‘리미터’를 잘 익히면 됩니다. 컴프레서의 친구 리미터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조절하는 파라메터가 컴프레서와 비슷하여 혼동이 올 수 있습니다. 컴프레서와 리미터는 같은 것인지, 아니면 굳이 똑같은 것을 사용하는 이유 등입니다. 만약 컴프레서를 잘 모르신다면 반드시 컴프레서편을 먼저 보시길 바랍니다. comproject.tistory.com/70 작곡가라면 반드시 익혀야 할 플러그인 (plug-in) 2편 – 컴프레서(상) 플러그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컴프레서를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루기도 어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