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DI, Sound, DAW

MIDI, DAW, 레코딩 작업을 위한 모니터링 방법은?

반응형

 

 

작업을 할 때 스튜디오처럼 모니터 환경을 구축해야 할까요? 아니면 헤드폰으로 해야 할까요? 수많은 제품들과 음악 작업환경들이 혼동을 준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모니터링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라우드 스피커(Loudspeaker)

라우드 작업환경 정면 위에 대각선 아래를 향하게 배치하는 스피커입니다. 많은 스튜디오에서 라우드 스피커를 달고 있으며 개인 작업공간을 세팅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스피커라 할 수 있습니다. 라우드 스피커의 장점을 꼽는다면 저음악기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인데 EDM장르나 힙합 같은 장르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스피커는 정면에 위치한 한 개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시스템은 위에서 대각선 아래로 방향을 갖게 되고 오디오 레벨도 크기 때문에 실내의 방음과(흡음), 반사를 정교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많이 쓰는 스피커는 2.4~3.6m를 많이 씁니다.

 

설치를 할 때 이상적으로 보는 높이는 2M 내외로 조정하고 스피커와 엔지니어의 거리가 3M 내외가 되도록 설치하면 됩니다. 제품, 작업환경(공간)에 따라 세팅 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 위치를 조절하며 모니터링을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엔지니어와의 거리가 짧으면 영역간의 조합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으며 멀어질수록 잔향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라우드 스피커는 천장에서 아래로 향하도록 설치 합니다.
교회나 공연장에서 주로 쓰는 라우드 스피커 방식.

2. 니어필드 모니터(Nearfield)

보통 모니터 스피커는 21조로 구성된 것을 생각할 것입니다. 공연 현장에서 무대 양쪽으로 배치된 스피커들을 떠올리면 됩니다. 공연장의 스피커는 다수의 관객을 위한 배치를 해야 하므로 무대와 수평으로 배치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스튜디오, 개인작업공간에서는 작업자를 중심으로 배치되어야 하므로 양쪽의 스피커를 대략 60도 정도로 틀어 소리가 센터에 집중되도록 배치합니다. 양쪽의 스피커가 일치하는 가운데 지점이 정확하다면 소리를 자세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앞쪽에서 들으면 소리가 과하게 들릴 것이고 뒤에서 들으면 소리의 실음보다 잔향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이 점은 라우드스피커와 비슷합니다.)

 

최근 DAW작업자가 늘면서 니어필드 모니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작업환경을 보면 모니터 스크린 옆에 스피커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배치하면 스크린이 반사체로 작용을 하여 저음의 밸런스가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니터 스크린은 위로 두고 멀리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작업하시는 분들은 장소의 제약으로 이 모든 것을 다 충족시키긴 어려울 것입니다.

 

니어필드모니터는 라우드스피커에 비해 저음 밸런스를 잡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EDM처럼 저음이 매우 중요한 장르에선 밸런스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3. 헤드폰

개인 작업을 할 때 가장 사랑받는 모니터링 방법입니다. 헤드폰의 최대 장점은 공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방음이나 흡음을 신경안써도 됩니다. 그리고 스피커에 비해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DAW로 작업하는 분들에겐 어떻게 보면 최적화 된 방식입니다.

헤드폰은 모니터링을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모니터링 스피커를 안써도 되는지 여부인데 헤드폰은 특성산 한계가 명확합니다. 양쪽 귀에 직접적으로 소리가 울리게 되므로 스테레오 감각이 모니터 스피커에 비해 매우 좁게 들립니다. 그리고 오래 쓸 경우 귀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음향은 진동인 만큼 헤드폰을 오래 쓸수록 귀가 쉽게 피로해집니다. (귀가 피로해 지면 음향작업은 더 이상 진행해서는 안됩니다. 감각이 무디어져 음향을 객관적으로 콘트롤하기가 매우 어려워 집니다.)

또한 저음과 잔향의 양이 왜곡되어 정교한 모니터링을 하긴 어렵습니다.

 

4. 모니터 볼륨과 녹음레벨(중요)

레코딩을 할 때 모니터 볼륨이 녹음레벨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귀에 들리는 소리가 크니깐 실제로 녹음되는 음량이 크다고 느끼며, 모니터가 작으니 녹음레벨도 작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코딩을 할 때는 모니터 레벨은 적게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니터 레벨이 적을 경우 녹음레벨을 좀 더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5. 다른 환경에서 듣기(매우중요!!)

프로 작업자들은 완성된 음원을 다양한 환경에서 들어봅니다. 자동차안, 이어폰, tv스피커 등 일반 대중들이 들을 수 있는 환경에서 음악을 모니터링 합니다. 일반인들 대다수가 프로들이 갖추는 음향장비로 음악을 듣지 않습니다. 따라서 밸런스가 안 맞거나 손실이 발생하는 장비나 환경에서 전체적으로 음향적 질감이 잘 살아있는지 들어봐야 할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자동차 안과 이어폰, pc스피커로 체크하면 충분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