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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클래스(Composition)

코드(Chord)학습 2. 화음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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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 중에서 대중음악과 재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핵심이 되는 7화음을 살펴보겠습니다.

7화음은 대중음악에서는 부가적인 화음이 아니라 '기본'입니다.

대중음악의 핵심!! 7chor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7코드 (Dominant 7)

7코드 중에 기본으로 배우는 코드입니다. 메이저 코드(3화음) 근음 위에 단7도가 추가됩니다. 이 코드의 구성에서 특징적인 것은 diminish코드가 섞인 것입니다. 근음을 제외하면 모든 코드 중 가장 어두운 diminish가 되어 빠르게 안정을 찾으려 할 것입니다. 따라서 7코드 뒤엔 안정감을 주는 코드가 와야 합니다.

의외로 불안정한 도미넌트 7코드

그런데 이 코드를 다르게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클래식에서 바로크시대의 양식 중 장조곡은 coda부분의 시작을 I7화음(dominant 7)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음의 수식기능이라기 보단 I의 대리처럼 보이게 하고 IV로 진행하려고 하여 Cadence(마침)를 연장하려 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실용음악에선 블루스는 아예 Dominant 7이 곡을 구성하는 매인 코드로 사용됩니다.

 

2. 마이너 7(minor 7)

마이너코드(3화음) 근음 위에 단7도를 추가하는 코드입니다. 흔히 마이너라는 타이틀 때문에 화음이 불안정할 것 같지만 근음을 제외하면 메이저코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화음의 색체감은 약간 어두운 느낌이지만 전체적은 음향의 안정성은 좋습니다. 재즈나 대중음악, 팝에선 거의 매인으로 사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단3화음(트라이어드)은 어두움이 부각되나 마이너7은 조금더 안정적으로 들립니다. 어떻게 보면 중성적인 느낌의 코드라 볼 수도 있습니다.

안정감이 돋보이는 마이너7코드

 

 

3. 메이저 7(Major 7)

메이저 코드(3화음) 근음위에 장7도가 추가 된 코드입니다. 7도 위의 음이 장식의 역할을 풍성하게 하는데 때때로 근음과 단2도로 만나서 부딧치기도 하합니다. 이런 면이 텐션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긴장감을 높이기도 해서 재즈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거의 매인으로 사용하는 코드입니다.) 가장 화려하고 재즈적인 느낌을 주므로 팝이나 대중음악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재즈의 중심! 메이저7

 

4. 마이너 7 플렛5 (minor 7 5 = half diminished)

3화음(diminish)에 단7도를 추가하는 코드입니다. 보통 diminish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마이너7으로 보기 보단 diminish계열로 봅니다. 너무 불안정한 느낌의 diminish를 조금 느슨하게 풀어서 긴장감을 떨어뜨린 대신 7음이 장식적으로 들리는 효과를 줍니다. 재즈와 팝에서 전전후로 사용되는 코드입니다.

멜랑꼴리한 하프디미니쉬~

 

 

 

5. 디미니쉬 7 (full diminished)

3화음(diminish)에 감7도를 추가 하여 구성합니다. 가장 불안정하여 반드시 뒤에 해결을 해줘야 합니다. full diminish는 근음+3+3+3 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음 구조적으로 보면 딱3개만 있습니다.

C#dim7 = Edim7 = Gdim7 = Bdim7 이 성립합니다. (구성음이 똑같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유추하면 Cdim7, C#dim7, Ddim7 이렇게 3개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어두운 색채를 지닌 풀 디미니쉬

 

6. 도미넌트 7 #5(Dominant 7 #5)

3화음(augment)에 단7도를 추가한 코드입니다. 3화음의 구조는 근음+3+3의 구조로 온음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단7도를 추가하는 것인데 귀에 실제로 들리는 음정구조로는 5음과 7음이 장2도의 울림으로 나옵니다. 따라서 온음음계(Whole tone)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이 코드는 울림적인 부분에서 불안정하진 않으므로 V를 대체하는 역할이나 V7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whole tone이 연상되는 코드~

 

7. 마이너-메이져 7(minor-Major 7)

3화음(minor) 근음에 장7도가 추가된 코드입니다. 앞서 설명했던 마이너7보다 7음의 장식적 요소가 더욱 부가되는 느낌입니다. 7도는 자리바꿈에 따라 근음과 단2도를 만들기도 하므로 불안정성이 커지며 불협화음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마이너7보다 더욱 사용을 조심해야 하며 의도적인 대비를 노리고 사용하거나 경과적인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minor 7 에 비해 장식적 요소가 강한 코드

 

이상 대중음악과 재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7코드(7화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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