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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클래스(Composition)

재즈 솔로를 위한 음계와 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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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음악을 보면 능숙하게 연주되는 솔로 패시지가 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면 조성같긴한데 무엇인가 살짝 다른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그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선법’(mode)입니다. 선법은 옛날 중세시대 서양음악의 토대가 되는 음계의 이전 단계입니다. 교회 선법은 총 6가지가 있으나 재즈에서는 하나를 더 추가하여 7개의 선법을 사용합니다.

 

재즈 솔로를 위한 선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법의 역사

선법이라 하면 거창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장단조 음계도 선법에 포함됩니다. 장조음계는 Ionian(아이오니안, 이오니안), 단조음계는 Aeolian(에올리안)입니다. 여기서 단조는 자연단음계(Natural minor scale)입니다.

이 두개의 선법은 우리는 장조, 단조로 부릅니다.

장단조가 확립되기 이전에는 방금 소개한 2개와 함께 4개의 선법을 더해 총 6개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음악이 점점 진행이 되며 3화음이 탄생하였고, 3화음의 기능적 측면이 강조되면서 점차적으로 장조 = Ionian, 단조 = Aeolian으로 고착됩니다. 그렇게 고착된 음계는 17세기부터 현재에 이르러 수많은 음악을 탄생시켰습니다.

 

단조에 장조성을 첨가하며 단음계가 화성단음계(Harmonic minor scale), 가락단음계(Melodic minor scale)이 더 추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장조1개와 단조3개는 현재의 조성음악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재즈에서는 장조와 단조만으로는 음악이 단조로워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많은 음악가들의 고민은 조금 더 독창적인 솔로패시지를 연주하는 것입니다. 이 때 가장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방법이 선법을 섞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선법을 소개합니다. 이 파트는 음정에 대한 공부가 필수적이므로 음정을 잘 모르신다면 여기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아까 소개한 2개를 제외하고 선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조적인 성격을 가진 두개의 선법
단조적인 성격을 가진 두개의 선법

 

보시면 알겠지만 하나의 장조음계에서 으뜸음(Tonic)을 바꾸는 것으로 선법이 완성됩니다. 그런데 중세시대에서 엄청나게 듣기 거북하다고 여기는 음정관계가 있었습니다. -파로 만들어지는 감5도 음정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시의 증4도음정도 그리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파--라 에선 장조느낌이 나기 때문에 이후에 나오는 증4도 음정을 크게 불안해 하지는 않으나 시--레 로 시작하는 패시지는 단2-2 간격의 불안감에 감5도가 추가되어 가장 불안정한 음계를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중세시대에서는 이 선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현대의 대중음악과 재즈에서는 이 선법은 Locrian(로크리안)이라 하며 자주 연주하고 있습니다.

가장 불안한 음정관계를 보여주는 로크리안 선법

장조 - 단조성을 지닌 선법들

도리안과 프리지안은 단조 느낌이 나는 선법입니다. 특히 프리지안은 하행리딩톤(-)이 있는 유일한 선율이기도 합니다. 그 반면 리디안과 믹솔리디안은 장조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장조는 아니며 근음부터 3음까지의 음정관계가 장조와 흡사하기 때문에 그 느낌이 강하게 됩니다. 특히 믹솔리디안은 화성적으로 볼 때 도미넌트7을 암시하고 있어 거의 장조라 해도 무방한 선법입니다.

 

 

 

선법과 코드의 관계

솔로패시지를 선법으로 연주할 때 코드는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코드네임보다 I, iiiii도 같이 음의 역할관계로 봐야 합니다.

 

조성이 C key(C major)일 때 만들어지는 코드와 선법과의 관계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I(Cmaj7) - Ionian

ii(Dm7) - Dorian

iii(Em7) - Phrygian

IV(Fm7) - Lydian

V(G7) - Mixolydian

vi(Am7) - Aeolian

vii(Bm75) - Locrian

 

화성의 안정성과 선법이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그런데 이게 쉬운 것 같아도 조성이 바뀌면 햇깔리는 요소가 됩니다. 특히 순간적으로 전조가 되거나 차용화음을 쓸 경우 이 선법을 그 때 그 때 적용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선법을 잘 적용하려면 오로지 연습과 훈련밖에 없습니다. 모든 조성의 선법을 틈틈이 연습하고 솔로패시지에 적용하는 것을 반복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선법과 코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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