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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I, Sound, DAW

DAW를 위한 컴퓨터 사양? 기본세팅? (window, mac), 큐베이스, 스튜디오원, 에이블톤라이브, 로직 DAW작업을 하기 위해서 컴퓨터는 어느 정도의 스펙이 필요할까요? DAW를 다양한 가상악기를 돌리고 사운드로 구현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기능이 필요합니다. 컴퓨터가 좋지 않으면 레이턴시가 발생하게 됩니다. 레이턴시의 차이가 많은 것은 건반을 이용한 레코딩, 트랙입력에 치명적입니다. 또한 사양이 좋지 않으면 모니터링과 실제 믹스다운(바운스)을 받은 음원의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고 가상악기를 동시에 여러 개 돌릴 때 DAW가 연산오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고가의 컴퓨터를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DAW는 가상 악기를 돌리는 것 외에 고도의 그래픽계산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게임용, 프로페셔널 용 컴퓨터만큼 높은 사양 컴퓨터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사야 적절할까요?.. 더보기
음악의 크고 작음의 범위, 다이나믹 레인지(Dynamic Range) 초등 음악교육이나 처음 음악을 배우는 사람에게 포르테2개(포르테시모) 악상의 뜻을 물어보면 대부분 “아주 강하게”로 대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포르테가 3개, 4개씩 붙으면 얼마나 더 강하게 연주하라는 것일까요? 차이코프스키나 그 이후의 시대 작곡가의 악보들을 보면 간혹 다이나믹 표시가 과도하게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포르테(세게 연주하라는 다이나믹 기호)4개 피아노(작게 연주하라는 다이나믹)4개 와 같이 상식선에선 연주가 불가능한 표기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이든의 악보를 보면 기껏해야 악상기호가 포르테시모(포르테2개), 피아니시모(피아노2개)로 납득할 만한 범위의 표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J. S. Bach의 악보는 다이나믹 표현이 많이 없거나 심지어 음표 외에 아무것도 없는 악보도 있습니다... 더보기
음량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프리앰프 요즘은 cd플레이어도 잘 안나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음원과 스마트폰 같은 포터블 기기가 활성화 되어 복잡한 오디오 장치가 없어도 핸드폰과 좋은 이어폰(또는 해드폰)만 있어도 양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90년대만 해도 음반들이 cd나 카세트테잎, LP로 출시되었고 현재 디지털화 되지 않은 음반도 많아 음악애호가 분들은 플레이어들을 가지고 계실것입니다. 한때 CD를 뛰어넘는 차세대 저장매체로 등장한 MD역시 지금은 나오지 않아서 매우 희귀한 상황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구하기도 힘들지만 어렵사리 구한 제품들은 현재 오디오 기기들에 비해 성능이 다소 낮습니다. 기기의 사용편의성보다 가장 어려움에 직면하는 것은 바로 ‘음량’입니다. 옛시절의 기기들은 매체로 저장된 소리를 변환해주는 .. 더보기
마이크를 잘 대는 원리 – 지향성 마이크는 무조건 가깝게 대야 할까요? 아니면 멀게 대야 할까요? 마이크별로 ‘흡음’의 성능차이는 있긴 합니다. 마이크의 성능 외에도 흡음능력을 좌우하는 것이 있습니다. 콘솔이나 인터페이스의 성능, 케이블 등 외부장비가 좋은 경우에도 마이크가 주변소리를 더 잘 받습니다. 그런데 이 것외에 우리가 근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마이크의 성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바로 ‘지향성’입니다. 장비들이 저마다 특화된 능력이 있듯 마이크도 특화된 능력이 있습니다. 지향성(Directional, 또는 Polar Pattern)은 소리를 받는 방향을 뜻하는 개념으로 어떤 지향성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마이킹을 맞춰야 합니다. 또한 악기의 성격도 많이 영향을 미치므로 상황에 따라 알맞은 지향성을 선택 하는 것이 매우 중.. 더보기
마이크의 원리와 종류 영화‘스타워즈’에서 우주공간을 누비는 전투기들, 대형우주선들을 보셨나요? 화려한 전투가 펼쳐질 때도 레이져 무기로 공격을 합니다. 그 때마다 들리는 뿅뿅~~ 소리들.... 그런데 과학자들은 이 장면을 보고 말도 안되는 장면이라고 했다고 하니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투기가 우주공간을 날아다니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요? 소리의 특징 우리는 소리를 귀로 인식합니다. 귀 내부에 고막은 소리를 감지해 내는 기관이 있습니다. 그 기관은 어떻게 소리를 감지해 낼까요? 소리는 원래 우리가 느끼는 진동의 크기입니다. 진동이 빨라질수록 음정이 올라가고 진동이 느려질수록 음정이 내려갑니다. 진동의 폭이 상하로 커지면 음량이 증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주공간에선 진동이 있을까요? 당연히 우주공간에서도 진동이 있습니다. .. 더보기
일렉베이스의 믹싱과 응용법 드럼비트와 달리 일렉베이스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신경써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저음 악기라 개념을 정립하지 않으면 지저분한 느낌의 믹싱이 됩니다. 반대로 이를 너무 의식하면 베이스 본연의 맛이 잘 살지 않습니다. 베이스 소스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스의 선율성 베이스는 저음악기이면서 선율적 용도로도 사용합니다. 화음 선을 만드는 용도나 저음 섹션이 도드라지는 곡은 베이스의 선율(라인)을 부각해야 합니다. 베이스는 음량보다 음색적 입체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프레서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컴프레서로 압축을 하면 베이스적인 음색이 힘있게 들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컴프레서 아웃으로 부스트 하는 것보단 리미터로 컴프레서를 부각시키는 것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컴프레서는 .. 더보기
음량의 기본단위 데시벨(Decibel, dB) 심리적인 환경이나 컨디션에 따라 사람이 인지하는 것은 바뀝니다. 피곤할 때 아무맛도 안느껴질 때도 있고 똑같은 음식이 짜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잘 안보이기도 하고, 촉각이 예민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소리를 무엇으로 들을까요? 기계로 수치를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조절해도 인간은 소리를 감성적으로 듣습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몇 데시벨인지 레벨을 계산해서 듣지 않고 감각으로 듣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의 컨디션과 귀가 느끼는 감각은 음악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수치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 컨디션이나 감각에서 어느 정도의 음량이 더 필요하고, 줄여야 하는지 명확하게.. 더보기
소리를 두껍게 하고 싶을 때 – 더블링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합주 소리와 바이올린 독주의 음색은 왜 다를까요?" 음색이 얇은 느낌이 들 때 조금 더 풍성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더블링 기술을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녹음하여 오케스트라 같은 효과를 주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녹음 하고 더블링을 하려 하면 생각보다 그 효과가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트랙을 복사해서 다른 트랙으로 카피하면 어떻게 될까요? 음색은 전혀 풍성해지지 않고 음량만 커집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원본소스와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에 우리 귀에 음색이 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없습니다. 트랙의 시간을 확대해보면 파형을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파형이 완벽하게 일치하면 아무리 트랙을 늘려도 음색이 변하진 않습니다. 시간차를 미세하게 주면 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