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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I, Sound, DAW

DAW를 위한 컴퓨터 사양? 기본세팅? (window, mac), 큐베이스, 스튜디오원, 에이블톤라이브, 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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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작업을 하기 위해서 컴퓨터는 어느 정도의 스펙이 필요할까요? DAW를 다양한 가상악기를 돌리고 사운드로 구현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기능이 필요합니다. 컴퓨터가 좋지 않으면 레이턴시가 발생하게 됩니다. 레이턴시의 차이가 많은 것은 건반을 이용한 레코딩, 트랙입력에 치명적입니다. 또한 사양이 좋지 않으면 모니터링과 실제 믹스다운(바운스)을 받은 음원의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고 가상악기를 동시에 여러 개 돌릴 때 DAW가 연산오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고가의 컴퓨터를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DAW는 가상 악기를 돌리는 것 외에 고도의 그래픽계산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게임용, 프로페셔널 용 컴퓨터만큼 높은 사양 컴퓨터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사야 적절할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용자가 많은 4개의 DAW인 큐베이스(Cubase), 에이블톤라이브(Ableton Live), 스튜디오원(Studio One), 로직프로(Logic Pro) 최신 버전의 권장 사양을 기준으로 컴퓨터 사양을 맞춰보겠습니다.

 

 

Window 사용자를 위한 컴퓨터 사양

CPU

가장 권장 사항이 높은 DAW는 에이블톤라이브, 큐베이스입니다. CPU i5 이상, 4 core 이상의 제품이 필요합니다.

 

HDD

SDD는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운영체계가 설치되는 C:의 용량은 반드시 여유 있게 확보해야 합니다. 간혹 DAW세팅을 잘못하여 C:에 라이브러리나 데모가 설치되면 C:용량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SDD는 용량에 비해 비싸지만 그만큼 컴퓨터의 체감 속도를 올려줍니다. DAW작업을 하신다면 1TBSDD를 구입하길 추천합니다.

 

큐베이스와 에이블톤 라이브는 DAW와 기본플러그인이 70GB정도 차지하지만 다른 고용량 가상 악기, 프로젝트 파일, 음원 소스까지 합치면 용량은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보통 30~40 트랙 정도 작업을 했을 때 음원 원본들을 다 합치면 5~10GB 정도는 나옵니다. 곡 작업을 활발하게 하는 분들은 어느새 100~200GB를 채우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HDD의 용량은 프로젝트 및 음원 소스 저장공간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은 2~5TB 디스크를 장착하시길 권합니다. 백업용 하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RAM

8GB가 권장용량입니다. 그런데 64bit 윈도우를 써야 하므로 램은 16GB 이상을 장착해야 합니다. 사용자들이 느끼는 체감 반응속도는 32GB 이상 되어야 빠르게 느낍니다. 따라서 32GB 이상의 메모리를 장착해야 합니다.

 

그래픽

DAW작업에서 그래픽카드의 성능보다 모니터의 크기가 중요합니다. DAW작업은 여러 가지 창을 동시에 봐야 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트랙, 트랙별 노트, 믹서(볼륨페이더), 가상악기, 이펙터 등 다양한 창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DAW작업은 입력시간만큼 모니터링 시간이 많아 작업에서 필요한 것은 듀얼스크린 or 파노라마 모니터입니다. 또는 1440*900 이상의 모니터는 기본으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컴퓨터 사양을 조금 낮추더라도 모니터 해상도는 양보할 수 없습니다.

 

 

Window 기반 컴퓨터 견적

 

대체로 조립PC는 그래픽작업용으로 선택하면 비슷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래픽카드를 아주 좋은 것으로 쓸 필요는 없으므로 그 비용을 모니터나 HDD에 투자하는 것도 좋습니다. 현재 시세로 봤을 때 가장 저렴하게는 150만 원 내외,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사양으로 맞추면 200~220만 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MAC

Macwindow보다 제품선택이 간단합니다. Window 기반의 컴퓨터처럼 부품을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고 출시한 제품군에서 고르는 구조라, 최저사양만 확인하면 됩니다. 즉 출시된 컴퓨터 라인업에서 휴대용으로 쓰는 맥북에어의 사양과, 맥미니의 사양이 DAW작업에 적합한지 판단하면 됩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맥북에어는 CPU8 core를 사용하는 M1 칩을 사용합니다. DAW가 권장하는 4 core 이상은 이미 충족하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8GB RAM256GB SDD를 기본으로 장착합니다. 따라서 램은 16GB 이상으로 늘리고, 하드디스크 용량도 1TB로 늘려야 합니다. 저장용량까지 생각한다면 외장 하드 구매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픽은 2560 x 1600 기본 해상도(227ppi)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DAW가 요구하는 해상도인 1440*900은 거뜬히 넘습니다. 다만 맥북이므로 듀얼모니터 연결은 필요할 것입니다.

 

맥미니는 맥북에어와 사양이 거의 흡사합니다. 차이점은 모니터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Intel CPU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때 들어가는 제품은 i5 6 coreDAW작업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MAC 기반 컴퓨터 견적

맥북에어, 맥미니 + 모니터 + 램 용량추가, HDD 용량추가가 MAC의 최소사양입니다. 이 이상의 모델을 구매하면 됩니다. 지금 판매하는 모든 라인업 어떤 것을 사도 램 용량과 하드용량만 늘리면 DAW작업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여기서 가상악기사용이 많다면 조금 사양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M1 모델로도 작업이 가능하나, M2 모델을 산다면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이 보장됩니다. 다만 맥북이나 맥미니는 모니터가 작으므로 듀얼모니터, 파노라마 모니터 구매를 권장합니다.

 

 

 

추가할 것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반드시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마스터 건반이나 여러 외장 장치가 USB로 나오기는 하지만 컴퓨터의 부하가 걸리도록 하는 것보다는 일정 부분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일하도록 분배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작업안정도도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USB 부족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다른 장비와의 연계성 면에서도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때 장점이 많습니다. 컴퓨터만 사용했을 때보다 인터페이스 사용했을 때 음질, 완성도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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