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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I, Sound, DAW

초보자를 위한 미디노트편집 (DAW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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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에서 '음' 입력하는 중요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미디노트를 입력하는 중요한 툴을 배워보겠습니다.



 

미디노트

노트라는 말을 먼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노트(note)는 음표를 이야기 합니다. ‘을 연주하는 기본단위를 note라고 합니다. 쉼표는 rest라고 합니다. 악보에서는 쉼표를 일일이 그려줘야 하지만 미디에서는 쉼표는 그리지 않고 노트의 시작점, 끝나는 지점만 지정해주면 됩니다. 노트가 없는 공백은 쉼표처리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노트는 음을 작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트에 입력할 수 있는 정보는 음높이(pitch), 길이(duration), 강세(velocity) 등을 입력할 수 있고 다양한 콘트롤 명령을 통해 노트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모듈레이션, 서스테인(페달)은 노트와 동시에 입력하는 미디 콘트롤 명령입니다. 이 값을 입력하지 않으면 ‘0’이 됩니다.

 

미디 콘트롤 명령은 reverb, chorus 같은 이펙터 명령도 있습니다. 그 효과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는 없지만 0~127 값 안에서 얼마만큼 효과를 줄 지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있는 이유는 초창기 미디 프로그램은 사운드 모듈에 의존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별도의 이펙터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미디 콘트롤로 일부 이펙터 조절을 하도록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고전적인 방법이긴 하나 의외로 기본세팅 개념에서 적용할 만 하므로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midi노트에서도 일부 이펙터가 지원됩니다. 한 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Piano roll (또는 key editor )

미디노트를 입력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눕니다. 하나는 마스터 건반으로 입력하는 것이고 하나는 이벤트 리스트에서 수치를 입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Piano roll에서 가로로 된 막대형태로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예전 게임센터에서 리듬액션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막대형태로 입력하는 것은 리듬액션게임에서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게임에선 위에서 아래로(마치 테트리스처럼) 떨어지는 형태로 진행되고 piano roll은 가로로 펼쳐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막대의 가로축이 길이, 세로축이 음정입니다.

piano roll의 최대 장점은 직관적으로 노트를 볼 수 있는 점입니다. 가로축은 음길이, 시간, 마디를 의미하고 세로축은 피치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아래에 midi control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그래서 노트에 맞게 모듈레이션이나 서스테인 같은 효과를 편하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옛날 adlib 카드 (아실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의 편집 툴인 composer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사용했던 방식으로 역사가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 그만큼 합리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지금의 DAW에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Dos시절엔 악보를 사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귀했습니다. 악보를 입력하는 것보다 직관적인 막대 데이터 입력 방식이 용량도 덜 차지 했으며 작업효율도 훨씬 좋아 286xt 같은 낮은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충분히 프로그램이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2020년이 되도록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이 만큼 효율적인 방식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Piano roll의 장점은 합리적인 입력방식 외에 음형 구축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폴리포닉한 음악을 구현하거나 노트에서 긴음과 짧은 음을 섞을 때 막대의 길이로 편하게 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입니다. 만약 이 작업을 악보로 한다면 레이어(성부)를 많이 늘리거나 오케스트라 악보처럼 오선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악보는 '독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한 눈에 리듬과 박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점일 것입니다. 클래식 작곡을 전공한 분들은 악보로 음악을 구축하고자 할 텐데 이렇게 작업을 하는 경우엔 한눈에 모든 음과 박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piano roll 작업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화면을 보고 음과 박자를 감각적으로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Piano roll은 타악기 입력이 편하게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벤트 리스트(event list)

영화 메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가 각성할 때 온 세상이 데이터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홈페이지를 구축할 때 html로 구축하지만 우리가 보는 결과물은 그래픽입니다. 이처럼 미디 노트도 철저하게 데이터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DAWPiano roll이 정교해 지면서 최근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예전엔 매우 중요했으며 0.01초 단위의 정교한 입력을 할 때, 그리고 control명령을 note에 입힐 때 다루는 방식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요즘 시대엔 굳이 필요없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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