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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클래스(Composition)

모든 음악이론의 기본 '배음'(Overtone, Harmo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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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긴 공대? 나는 누구?
갑자기 튀어나오는 비례식

우리가 무슨 피타고라스인가?

근데 이걸 왜 알아야하지?

- 수업 중 harmonics 계산할 때-

음을 만드는 자연의 소리를 먼저 알아볼까요?

 

화성학 이론에서 늘 접하게 되는 중요한 개념을 먼저 설명합니다.

실전 작곡에서 아주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우리가 듣는 소리는 곧 공기를 통해(정확히는 대기) 전달되는 진동입니다.

진동은 일정한 파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소리를 들을 수 없다라는 가설은 신빙성이 있습니다. 진동을 전달해주는 대기가 없기 때문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근거가 없어집니다. (그러나 저는 우주에 나가본 적이 없는 관계로......) 물속에서는 어떨까요? 애석하게도 우리의 신체는 물속에서는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귀는 대기중에 소리를 듣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론만 놓고 본다면 물이라는 매질이 진동을 전달하므로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듣고 있는 모든 소리에는 배음이 섞여 있습니다.

배음이 없는 소리가 있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sin(정현파)는 배음이 없는 소리입니다.(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youtu.be/PyD9cMarVJk
이 소리는 신디사이저에서 만든 인위적인 소리입니다.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소리입니다.

(전자음악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주파수, 삼각함수나오기 시작합니다.)  

 

 

 

배음은 레이어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얇고 옅은 색의 샐로판지에 같은 색을 계속 겹쳐 나가면 색상은 점점 뚜렷해질 겁니다.

1번음을 연주했을 때 얻는 배음구조. 16배음까지가 사람이 인식하는 소리 영역입니다.

위에 표에서 1번음을 연주할 경우 1번음이 또다른 진동으로 울리고 이렇게 16개의 음들이 진동을 하며 반응합니다.

그리고 겹쳐지는 다른 배음은 1번에서 멀어질 수록 점점 안들립니다.

 

악기에서도 배음을 응용합니다. 현악기가 배음응용이 잘됩니다. 소위이야기 하는 하모닉스 주법인데, 일부러 악기의 음색을 건조하면서 빈약하게 만듭니다. 배음이 사라지는 만큼 음정이 좀 더 뚜렷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배음은 악기의 음색에도 영향을 줍니다.

클라리넷은 홀수배음악기이며 (짝수에 해당되는 배음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음정과 비음정(타악기 등)의 여부도 배음이 결정합니다.

배음의 비례가 일정하면 명확한 음정으로 울리지만 일정치 않으면 음정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이것을 왜 배울까요

고음의 특성, 저음의 특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작곡과정에서 소리를 배치할 때 매우 중요한 판단근거를 마련해 줍니다.

작곡가들이 음을 구축하고 쓰는 이유가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 중에서 배음은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요인입니다.

 

화음이 구축되는 기본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1~4배음까지 어떻게 형성되는 원리를 보면 화음에서 협화음, 불협화음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관악기를 공부할 땐 배음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입술의 진동에서 관의 배음을 이용해 음정을 내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신디사이저같은 전자악기 세팅에 매우 유리합니다.

음색조합을 기계적으로 하는 신디사이저에 배음 지식은 매우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배음의 개념을 수업 중간중간에 계속 언급하니 꼭 숙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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