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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클래스(Composition)

조성(Tonal)과 음계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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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성학 책에 팬타토닉, 로크리안은 안나오나요?'

갑자기 훅 들어왔다. 예리한 질문

그런데 꼰대 같은 답변

'당연하지 조성이 아니니깐~'

책을 펼친다. 기타 스케일이 쭉 나온다.

'여기 보세요. 조표가 있는데요?'

조성을 이루는 기본체계, 음계, Scale

 

 

 

 

조성을 공부하기 전 먼저 음계(Scale)와 조성(Tonal)과 선법(mode)을 구분해야 합니다. (이건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조성이라고 말하는 범위는 장조와 단조의 음계를 기본으로 하는 구조를 뜻합니다.

 

 

가장 먼저 이야기 해드리는 것!!

 

가장 처음 음악을 배우는 사람이 만나는 규칙적인 체계는 조성입니다.

장조(Major), 단조(minor)로 시작되는 조성체계

 

장조는?

도레미파솔라시도

아주 쉽지요?

그러면 장조는 끝?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원리가 있지요.

장조의 특징은 규칙성, 안정감입니다.

 

온음 온음 온음 반음 + 온음 온음 온음 반음

동일한 구조가 두 번 반복됩니다. 장조 특유의 안정감은 여기에서 나옵니다.

장조음계, 양쪽의 음정관계가 균등한 것을 볼 수 있다. 장조의 안정감은 여기에서 시작되는 것!

 

 

 

단조는?

자연단음계, 화성단음계, 가락단음계

그리고 가락단음계는 상행, 하행까지...

단조는 왜 이렇게 많나요?

 

자연단음계는 깔끔하나 조금 심심합니다. 음식으로 따지면 원재료 본연의 맛이라 할까요?

깔끔하지만 조금 심심한 단조음계

 

 

 

그래서 여기서 양념을 치기 시작합니다.

화음으로 tonic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Dominant에 힘을 주면 화성단음계

우리가 듣는 단조음악의 70~80%정도를 차지 합니다.

으뜸음을 잘 강조했지만 선율이 어색해진 화성단음계, (화음으로 가장 단조스럽다)

 

 

 

 

선율로 들었을 때 멜로디에 힘을 주면 가락단음계, 그러나 가락단음계는 단조+장조 구성이 되므로 정체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하행선율에서는 자연단음계로 내려와야 합니다.

가락단음계는 선율이 곧 알파와 오메가이다. 그러다 보니 장단조가 섞인다. 하행 자연단음계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그것이다.

 

심심하기 때문에 양념을 치고 꾸미기 시작합니다. 규칙성이 파괴되기 때문에 불안정하고 어두운 느낌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표현은 단조적인 부분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장조적인 부분은 당연히 화음의 중심축, 곡의 중요한 뼈대가 되구요.


반드시 꼭 집에 있는 악기, (악기 없으면 피아노 어플이라도)직접 연주하고 들어보세요. 

음계는 귀로 익히세요!!!!



덧붙임
작곡의 기본은 모든 조성을 암기 하는 것입니다. 머리로 계산해서 조성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악보를 봤을 때 감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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