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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I, Sound, DAW

MIDI 프로그래밍 1 음량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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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로 작업하는 미디프로그래밍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볼륨과 벨로시티 구분, 미디트랙과 오디오트랙 구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트랙 구분하기

트랙이 미디트랙인지 오디오트랙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오디오트랙은 그 자체로 소리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는 트랙으로 파형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미디트랙은 미디 데이터가 기록된 트랙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느냐...

 

미디트랙은 연주 정보만 기록이 되어있을 뿐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 트랙을 어느악기가 연주하게 할지 설정을 해줘야 소리가 납니다. 여기서 내장음원에 물려 소리를 내게 할 수도 있고 외장 악기나 가상악기가 연주하게 세팅을 해야만 소리가 납니다. 미디트랙은 음악데이터를 편집할 수 있는 트랙입니다. 피치(음높이), 음량, 벨로시티, 등 데이터 수정이 가능한 트랙입니다.

 

오디오 트랙은 오디오 데이터가 있습니다. 당연히 별도의 가상악기 없이 소리가 나는 트랙입니다. 오디오 트랙은 편집, 수정이 되지 않는 트랙입니다만.... 최근엔 오토튠이나 멜로다인 같은 프로그램으로 일부 수정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런데 원본의 음질이나 데이터가 변하기 때문에 보컬같은 단선율에 많이 사용합니다.) 수정이 된다해도 미디트랙만큼 자유자재로 손볼 수 있는 트랙은 아니기 때문에 오디오트랙을 수정하는 것보단 미디 트랙으로 작업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정리 하자면 미디트랙은 악보와 같고 오디오 트랙은 소리가 기록된 mp3와 같은 개념입니다. DAW작업은 레코딩 소스를 다루는 오디오트랙작업과 미디트랙작업이 병행됩니다.

 

 

2. 볼륨(Volume) vs 벨로시티(Velocity)

볼륨은 음량이고 벨로시티는 소리의 강세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Mozart Piano Concerto No.21 2악장처럼 아주 섬세한 표현을 하는 곡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린 악상으로 연주하고 legato로 구성 되있는 곡인데 주변에 소음이 감상을 방해합니다. 이런 경우 볼륨을 키우면 모든 것이 해결되겠지요. 볼륨을 키워도 legato처럼 섬세하고 부드러운 악상은 그대로 유지된 채 음량만 커집니다.

벨로시티 값이 큰 소리를 사람 목소리에 비유하면 고함치는 소리가 될 것입니다.

벨로시티는 소리의 강세입니다. 악기를 연주할 때 소리의 강세를 조절하는 개념입니다. 벨로시티 값이 낮으면 여리고 부드러운 소리가 나고 벨로시티 값이 높으면 거칠고 강한 소리가 납니다. 강세에 따른 음색을 조절하는 것이 벨로시티입니다. 벨로시티값이 강한 패시지에 볼륨을 줄여도 강하고 거친 음색은 그대로 남아있는채로 음량만 줄어듭니다. 이렇듯 볼륨은 단순 음량을 조절하는 것이고, 벨로시티는 강세에 따른 음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소리가 잘 안들린다고 해서 벨로시티를 키우게 되면 강하고 거친 음색으로 연주할 것입니다. 반대로 강한 소리를 원하는데 볼륨을 올리면 음량만 커질 뿐 강한 소리를 얻지 못합니다. 이 두 가지 차이를 정확히 안다면 음량조절에 성공할 것입니다.

 

3. 벨로시티 조절

미디 키보드에선 건반을 누르는 속도로 벨로시티값이 측정됩니다. 빠르게 누르면 벨로시티가 강해지고 천천히 누르면 값이 약해집니다. (어쿠스틱피아노의 주법과 다릅니다. 어쿠스틱에선 스피드 외에도 무게를 더 묵직하게 담는 방식으로도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어쿠스틱피아노에 능숙한 사람이 벨로시티값 조절을 위해 타건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클래식피아노 연주자들의 타건은 midi에서 요구하는 것과 조금 다릅니다.

daw작업에선 piano roll 형태로 편집하는 창이 있습니다. 이 창은 가로로 된 막대 형태로 미디를 입력한

하는 창입니다. 이 창 밑에서 벨로시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치의 범위는 0-127입니다. 127이 최대값이고 1이 최소값입니다. 0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MIDI에서 0에 해당하는 값은 대부분 노트 off를 의미합니다.)

 

 

 

4. 볼륨조절

벨로시티처럼 볼륨도 piano roll 편집창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를 볼륨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벨로시티와 다른점이 있다면 벨로시티는 미디노트()에 대응하여 입력하지만 볼륨은 음과 상관없는지점에서도 입력이 가능합니다. 연주 중 점점 크게 점점 여리게를 볼륨으로 컨트롤 합니다. 벨로시티는 노트값 중간에 입력할 수 없으며 벨로시티의 변화는 음과 음 간의 수치로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라인툴을 이용하면 이런 것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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