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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라면 알아야 할 관계 '작곡 and 연주' 왜 연주를 하지? 프로그램에서 다 연주해주는데? 연주자 사례비들고, 연습시켜야 하고 밥도 사줘야하고.. -학생 때 든 의구심- 작곡 and 연주 설계도만 있는 집 영상 프로젝트 파일 레시피만 있는 요리 연주가 되지 않는 작품은 위의 경우와 똑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에 두 개념을 분리해서 생각합니다. 그러나 위에 두 개념은 결코 분리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곡을 써도 연주되지 않으면 의미 없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완벽한 '작품'으로 인정하진 않습니다. 실제 연주로 구현하지 않으면 곡이 아닙니다. 이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즉흥연주도 연주자들이 꾸준히 연습하는 레퍼토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무엇을 연습할까요? 음악적인 아이디어인데 이것도 기존에 창작된 것이죠. 완벽하게 연주자가 즉흥적으로 연.. 더보기
조성(Tonal)과 음계scale '왜 화성학 책에 팬타토닉, 로크리안은 안나오나요?' 갑자기 훅 들어왔다. 예리한 질문 그런데 꼰대 같은 답변 '당연하지 조성이 아니니깐~' 책을 펼친다. 기타 스케일이 쭉 나온다. '여기 보세요. 조표가 있는데요?' 조성을 공부하기 전 먼저 음계(Scale)와 조성(Tonal)과 선법(mode)을 구분해야 합니다. (이건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조성이라고 말하는 범위는 장조와 단조의 음계를 기본으로 하는 구조를 뜻합니다. 가장 먼저 이야기 해드리는 것!! 가장 처음 음악을 배우는 사람이 만나는 규칙적인 체계는 조성입니다. 장조(Major), 단조(minor)로 시작되는 조성체계 장조는? 도레미파솔라시도 아주 쉽지요? 그러면 장조는 끝?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원리가 있지요. 장조의 .. 더보기
작곡class / OT 작곡은 가르칠 수 없다? 똑똑. 들어가자 마자 엄습하는 긴장감. 스승과 만나는 순간마다 왜이렇게 마음이 쫄리는지. 20~30분만 배운다. 그런데 그 20~30분이 곡을 쓰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그런데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작곡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내가 그분가 있었던 20~30분의 시간은 배움의 시간이 아니었던가? 도대체 무슨말을 하시는 건가? - 대학시절 에피소드 중- 꽤 오래된 이야기지만 대학 땐 클래식음악 + 현대음악을 공부하였습니다. 열심히 해서 나름 콩쿠르에도 작품이 선정되기도 했지요. 무조건 열심히 하면 뭐라도 되겠지라는 신념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학교를 나오니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직장이 필요했습니다. 관련직인줄 알고 무작정 뛰어든 공연기획사.(ㅡㅡ) 현대예술을 주구장창 공부했기에 상업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