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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음악

서양음악사 – 다성음악의 시작 : 오르가눔 (13세기) 다성음악은 고대 음악에서도 있었습니다. 다만 다성음악으로 인식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레고리오 성가이후 교회의 음악이 하나의 선율로 재편하면서 단성음악만 연주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남녀가 같이 부른다면 정확하게 옥타브 간격으로 부르는 노래가 됩니다. 다성음악이 시작된 것은 하나의 선율에 기교를 넣기 시작하면서 생겨났습니다. 같은 선율로 부르다가 중간에 가수가 다른 선율을 얹어서 선율을 기교적으로 꾸미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된 선율의 움직임은 독자적 파트로 발전하기 시작하며 독립적인 성부를 구축합니다. 다른 음을 노래하다. - 오르가눔 가장 오래된 기록에 의하면 다른 음을 연주하기 시작한 것은 800년대입니다. 이시기에 원래 선율과 다른 음을 부르는 것을 두고 ‘오르가눔’이라 불렀습니다. 지금.. 더보기
서양음악사 3. 그리스 선법과 기보법 – 중세 교회음악 (2) 재즈와 대중음악에서 조성을 벗어난 음계를 쓰고 있습니다. 기타리스트들이 장단조 외에 필수로 돌리는 scale... 재즈피아니스트가 솔로를 연주할 때 쓰는 것은 무엇일까요? 답은 서양음악사에 있습니다. 교회음악의 뿌리는? 교회음악을 설명하려면 먼저 고대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에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나라가 일어나며 고대의 역사가 진행됩니다. 고대에서 세계 최강의 힘을 가진 나라는 ‘이집트’였습니다. 그러다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마케도니아, 로마까지 순차적으로 거대한 제국이 건설되며 여러 문화가 섞이고, 교류가 활발해집니다. 유럽의 문명이 발전되기 시작한 것은 제국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 타지역과 교류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인류학자들은 그.. 더보기
서양음악사 2. 음악은 신앙이다 – 중세 교회음악 (1) 중세 음악을 설명하기 위해선 기독교를 설명해야 합니다.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려면 크리스트교와 그리스 로마신화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음악은 그중에서도 기독교와 연관이 깊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의 음악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의식행사, 종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천행사들은 풍요와 복을 기원하고 농사일과 수렵 등의 활동이 잘되도록 의식을 치루는데 여기서 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음악도 제천행사에서 비롯되었으며 불교가 공인된 이후 신라의 불교음악 기록이 잘 남아있습니다. 종교의식은 민간에게도 퍼져 유행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 노동이나 놀이로부터 전래되는 생기기도 하나 이것은 정확한 기록이 한 참 뒤에 나오므로 처음엔 종교음악부터 시작합니다. 기독교의 전파와 보급 성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