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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서양음악사 – 13-14세기 유럽의 정세 사회나 정세가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12세기에 비해 13-14세기는 유럽에서도 너무나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시기의 여러 사건들은 일반 서민들에겐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계속되는 전쟁과 기근으로 삶이 황폐해졌습니다. 그리고 막강한 권위를 자랑하던 교회는 여러 가지 사건으로 인해 서서히 그 권위를 잃어갔습니다. 안좋은 일은 계속 이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요즘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했던 질병인 흑사병이 유럽을 휘감으며 무려 유럽의 3분의 1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이 새로운 세상을 여는 원동력이 되었을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왜 세계는 지금도 싸울까? - 3개의 종교 유럽인의 종교가 된 크리스트교는 유럽인들의 사고와 사상을 통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평생에.. 더보기
서양음악사 – 다성음악의 시작 : 오르가눔 (13세기) 다성음악은 고대 음악에서도 있었습니다. 다만 다성음악으로 인식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레고리오 성가이후 교회의 음악이 하나의 선율로 재편하면서 단성음악만 연주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남녀가 같이 부른다면 정확하게 옥타브 간격으로 부르는 노래가 됩니다. 다성음악이 시작된 것은 하나의 선율에 기교를 넣기 시작하면서 생겨났습니다. 같은 선율로 부르다가 중간에 가수가 다른 선율을 얹어서 선율을 기교적으로 꾸미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된 선율의 움직임은 독자적 파트로 발전하기 시작하며 독립적인 성부를 구축합니다. 다른 음을 노래하다. - 오르가눔 가장 오래된 기록에 의하면 다른 음을 연주하기 시작한 것은 800년대입니다. 이시기에 원래 선율과 다른 음을 부르는 것을 두고 ‘오르가눔’이라 불렀습니다. 지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