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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가

대위법 배경지식과 맛보기 F. Handel의 '할렐루야'에서 여러 선율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들은 적이 있으십니까? 대위법의 탄생 배경 우리 눈에 담는 것이 긍정적이고 좋은 것이 많다면 생각도 긍정적이 되고 밝아집니다. 부정적인 것이 많다면 점검하게 되고 대비하게 되겠지요. 부정과 긍정은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긍정적인 것이 많아야 더욱 발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좋은 영상, 좋은 글귀, 좋은 풍경을 마음에 담아야 하겠지요. 옛날 유럽에 문예부흥운동으로 시작된 ‘르네상스’ 시절엔 고전철학이 유행처럼 퍼졌습니다. ‘재생’이라는 키워드가 시대의 유행이 되어 그리스 로마신화가 미술작품에 나오기도 하고 중세의 가치가 하나씩 새로운 것으로 교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원근법이 등장하고 황금비율이 나오면서 아름다움이 무.. 더보기
대위법이야기 합창을 좋아하는 사람은 합창곡에서 여러 성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화려함을 즐길 것입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에서 여러 파트가 만들어 내는 화려한 진행과 웅장한 매력은 대위법으로 구사한 것입니다. 그런데 대위법을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현업 작곡가 중에서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또한 대위법은 클래식 작곡과 입시에서도 다루지 않으며 학부과정에서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위법(Counter point)은 하나의 선율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이를 정선율(주선율)이라 명명합니다. 정선율이 있은 다음, 이 선율에 맞춰 움직이는 다른 선율을 만드는 방법이 바로 대위법입니다. 대위법으로 만드는 선율의 개수는 정선율을 포함해 보통 3~4개(3~4성)가 일반적입니다. 5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