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벌

악기론class 타악기(2) 심벌즈(cymbals) 드럼세트를 보면 다양한 드럼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이해가 안되는 것이 얇은 금속의 심벌일 것입니다. 하나만 있으면 될 것 같은 심벌이 5개, 심지어는 10개가량 세팅되는 경우를 보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명칭들도 저마다 다 다릅니다. 누구에겐 그냥 챙챙~ 거리는 금속 소리인데 드러머나 타악기 연주자들은 왜 종류별로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심벌즈 하면 누구나 그 악기가 무엇인지 알지만 용어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어려워 집니다. 라이드, 하이햇, 시즐, 크래쉬, 서스팬디드 등 심벌의 이름부터 다양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네이밍에 대해 숙고해야 할 것입니다. 이름을 지을 때 겉모습이나 용도, 속성이 드러나도록 할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 되었던 우리는 이름을 아무 생각없이 짓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는 것.. 더보기
악기론class 타악기(1) 개론 예전에 배경음악이 인상적인 영화가 있습니다. 내용도 너무 좋았고 평소에 좋아하던 배우들도 열연을 펴쳐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영화 입니다. 영화 ‘버드맨’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옛날 ‘배트맨’을 연기했던 배우인 ‘마이클 키튼’이었습니다. 한 때 잘나가던 배우가 이젠 ‘배트맨’이 아닌 ‘버드맨’이 되려 하는 것이 너무 흥미진진했습니다. 시종일관 하나의 카메라로 찍은 것 같은 연출력도 좋았고 그 안에서 몰입감을 높이던 구조도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사로잡은 것 중에 하나는 배경음악이었습니다.^^ ‘ 음’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배경음악.... 영화 ‘버드맨’은 처음부터 끝까지 배경음악에서 ‘음’(pitch)이 나오지 않습니다. 음악이라는 단어는 ‘음’과 ‘악’이 만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