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기

음량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프리앰프 요즘은 cd플레이어도 잘 안나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음원과 스마트폰 같은 포터블 기기가 활성화 되어 복잡한 오디오 장치가 없어도 핸드폰과 좋은 이어폰(또는 해드폰)만 있어도 양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90년대만 해도 음반들이 cd나 카세트테잎, LP로 출시되었고 현재 디지털화 되지 않은 음반도 많아 음악애호가 분들은 플레이어들을 가지고 계실것입니다. 한때 CD를 뛰어넘는 차세대 저장매체로 등장한 MD역시 지금은 나오지 않아서 매우 희귀한 상황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구하기도 힘들지만 어렵사리 구한 제품들은 현재 오디오 기기들에 비해 성능이 다소 낮습니다. 기기의 사용편의성보다 가장 어려움에 직면하는 것은 바로 ‘음량’입니다. 옛시절의 기기들은 매체로 저장된 소리를 변환해주는 .. 더보기
교회 음향팀을 위한 기초 - 믹서(콘솔)mixer, console (상) 공연장이나 스튜디오에서 음향 엔지니어들이 항상 이 기기 앞에 있습니다. 음향장비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비 겉으로 보면 무지하게 복잡해 보입니다. 이렇게 복잡한 장비를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요? 우리는 현장에서 믹서라는 말보단 콘솔이라는 말을 더 많이 씁니다. 저는 이 두 용어가 절묘하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mixer는 혼합해서 결과물을 낸다는 의미이고, console은 조정, 컨트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악이 가진 본연의 속성은 ‘조합’, ‘조화’임을 생각해보면 mixer라는 말이 맞는 것이고, 이 균형을 맞추는 사람이 conductor 임을 생각하면 console의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명칭에서 이미 이 기기에 대해 다 설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믹서는 모든 음향의 소리를 받고 갈.. 더보기